KDN LIFE

KDN LIFE

SPECIAL THEME - Intro

뇌가 반응하는

짜릿한 보상,

칭찬

칭찬을 흔히 '남을 좋게 말해주는 것'이라 정의하지만, 진정한 의미의 칭찬은 타인의 삶에서 빛나는 찰나를 찾아내는 '발견의 공유'에 가깝습니다. 우리가 누군가에게 진심 어린 칭찬을 들었을 때 몸이 가벼워지는 기분을 느끼는 것은 단순한 착각이 아닙니다. 칭찬을 받는 순간 뇌에서는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엔도르핀 수치가 급상승하며, 쾌락과 보상을 담당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Dopamine)이 분비됩니다.

도파민은 인간을 움직이게 만드는 강력한 연료입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목표를 달성했을 때와 같은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다시 한번 그 행동을 하고 싶다"는 강력한 동기를 부여합니다. 즉, 칭찬은 상대의 뇌에 가장 안전하고도 달콤한 에너지를 주입하는 행위인 셈입니다.

이러한 도파민 효과를 극대화하는 핵심은 바로 '즉각성'에 있습니다. 감정의 온도가 가장 뜨거울 때 내뱉은 칭찬은 상대방의 기억에 깊이 각인됩니다. 며칠 뒤에 건네는 "그때 발표 정말 좋았어"라는 말도 고맙지만, 무대를 내려오는 순간에 마주치는 엄지손가락만큼의 파급력은 가지지 못합니다. 칭찬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사실은 그 찰나를 포착하는 순발력이 서툴렀던 것일지도 모릅니다.

내일 아침 사무실 문을 열 때, 동료의 지친 어깨보다 오늘따라 밝은 넥타이 색깔을 먼저 발견해 보세요. 그리고 발견한 즉시 말하세요.

칭찬의 골든타임은 지금 이 순간, 당신의 입술이 열리는 바로 그 찰나입니다.

Contents

SPECIAL THEME

KDN PEOPLE

TRENDY LIFE

발행인 박상형

발행처 한전KDN(주)

편집인 윤종철

편집 기업문화부 정주희 대리

주소 58322 전라남도 나주시 빛가람로 661 061-931-7083

홈페이지 www.kdn.com

기획·디자인·인쇄 (주)이팝 02-514-7567

본 사보에 실린 내용의 일부는 한전KDN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KDN LIFE>에 실린 글과 사진은 사전 허락 없이 사용할 수 없으며,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p.02-03

SPECIAL THEME _ 스마트 데이터

더 행복한 기업문화를 위한 한전KDN의 칭찬 기록부

원본 지면
원본 지면

차가운 모니터와 씨름하며 인류애를 잃어가던 찰나, 한전KDN이 사람 냄새 나는 곳인지 확인하기 위해 KDN LIFE 조사관이 긴급 수사에 나섰다. 익명 게시판에 쏟아진 뜨거운 고백들을 토대로 우리만의 칭찬 문화를 만들기 위한 소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한다. 특히 설문 4번째 질문에서 당신의 이름이 칭찬의 수사망에 올랐는지 반드시 확인해보길 바란다.

설문 기간: 2026년 4월 13일~4월 24일 참여: 임직원 96명 출처: 사내포털(K@IS)

Q1. '저 사람 괜찮다!'라고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동료를 배려하거나 도와줄 때

42명 44%

맡은 일을 책임감 있게 끝낼 때

38명 40%

업무를 예상보다 더 고민하고, 꼼꼼하게 준비할 때

9명 9%

불필요한 이야기를 삼가고 신중하게 대화할 때

7명 7%

Q2. 내가 생각하는 '진정한 칭찬'은 어떤 모습에 더 가깝나요?

과정에 대한 따뜻한 말 한마디

39명 40%

결과에 대한 명확한 보상

29명 30%

전문성에 대한 인정

14명 15%

존재 자체에 대한 긍정

14명 15%

Q3. 여러분에게 칭찬이 필요한 순간은 언제인가요?

지치거나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43명 45%

힘든 상황을 버텨낸 직후

28명 29%

나의 역할을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 것 같을 때

15명 16%

노력했는데 성과가 잘 나오지 않을 때

10명 10%

글. 편집실

p.04-05

SPECIAL THEME _ 스마트 데이터

04. 익명으로, 이 자리를 빌려 칭찬합니다!

원본 지면
원본 지면

소통과 협업의 아이콘

타 부서나 동료의 어려움에 먼저 다가가 친절하게 돕고 원활하게 소통하며 귀감이 되어주셨습니다.

  • 부산본부 신근수 과장
  • 종합감사부 신현구 차장
  • 비상재난부 손석호 주임
  • 보안정책부 김준성 대리
  • 원전경영정보부 윤성현 과장·박장우 과장·윤영석 대리·박건우 주임

책임감과 끈기있는 리더십

어려운 상황이나 과중한 업무 속에서도 강한 책임감으로 팀을 위해 늘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 대외사업부 강철민 차장
  • 경기본부 강성훈 차장
  • 울산지사 김철준 차장
  • 광주전남본부 양병준 대리
  • 보안기술부 이종진 차장
  • 용인지사 이원석 대리

열정과 전문성을 두루갖춘

맡은 바 임무를 묵묵히 완수하며, 어떤 난관이 있어도 끈기 있게 최고의 성과를 이끌어내셨습니다.

  • 서인복 반장
  • 경기본부 최수정 대리
  • 인도지사 김종인 지사장
  • 정보보호실 김기철 과장
  • 신사업기획부 권한철 차장
  • 스마트에너지사업부 조창빈 대리
  • 배전시스템운영부 유민형 대리
  • 대구본부 조우진 차장·주낙호 과장·박대성 과장·윤길청 주임·이재민 직원

긍정적인 마인드과 친절한 미소

밝은 미소와 훌륭한 인성으로 주변 동료들에게 항상 긍정적인 자극과 따뜻한 기쁨을 전해주십니다.

  • 전력인프라서비스부 김형식 과장
  • 부산본부 김성무 주임
  • 동남네트웍사업부 우지현 대리
  • 데이터신사업부 장희필 차장

한전KDN은 기대 중

뛰어난 업무 능력과 훌륭한 인성을 두루 갖추어 우리 팀의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계십니다.

  • 광주전남본부 김홍균 과장
  • 디지털기술부 김의송 대리
  • 미터링전략부 김동하 대리
  • 인천사업처 박준혁 주임
  • 천안지사 이근영 대리

언제나 든든한 우리 부서원들을 응원합니다!

모든 주인공 분들께 격려와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 서부네트웍사업부
  • 부산본부 사업지원팀
  • 배전자동화 품질센터
  • 경북사업처 미터링팀
  • 미터링사업부

05. 좋은 칭찬 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06. 우리 회사가 서로를 더 많이 칭찬하고 격려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어떤 장치나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을까요?

기타로 칭찬 스티커, 체험형 소통 프로그램 (상황극 등), 칭찬 사원 선정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접수됐다.

p.06-07

SPECIAL THEME - 특별한 만남

서른네 살의 한전KDN, '에너지 ICT'의 내일을 쓰다

제34주년 사창립 기념식 현장 스케치

따스한 봄볕이 내리쬐던 지난 4월 20일 오후 3시, 한전KDN 본사 빛가람홀은 평소보다 들뜬 에너지가 가득했다. 서른네 번째 생일을 맞이한 한전KDN의 오늘을 축하하고, 더 높은 곳을 향해 도약할 내일을 약속하는 '제34주년 사창립 기념식'이 열렸기 때문이다.

제34주년 한전KDN 사창립 기념식 행사장에 참석한 임직원들의 단체 사진
제34회 사창립 기념식 박상형 사장이 연단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는 모습

국악의 선율로 문을 연 축제의 장

행사의 시작은 국악그룹 '꽃가람'의 화려한 식전 공연이 장식했다. '인연'부터 '붉은 노을', '아름다운 나라'까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5곡의 선율은 장내 분위기를 단숨에 달구어 놓았다. 익숙한 멜로디에 박수를 치며, '얼쑤~', '좋다'를 연신 호응하는 임직원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졌다. 딱딱할 것 같았던 기념식은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땀방울의 결실, 영광의 주인공들

이어지는 시상식에서는 한전KDN을 지탱해 온 숨은 주역들에 대한 격려가 이어졌다. 이번 기념식은 사내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됐다. 현장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전국의 직원들도 온라인으로 축제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가장 먼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온 모범직원상 수상자 58명, 공로상 수상자 40명에 대한 시상이 거행됐다. 모범직원상 수상자를 대표해 국민소통부 김미경 대리, 영배서비스구축부 임미연 대리, 미터링시스템부 조영빈 대리, 에너지솔루션사업부 정봉수 과장이 무대에 올라 시상했다. 이어지는 1분기 공로상에는 종합감사부 신현구 차장, 서부네트웍사업부 최두영 대리, 전력거래운영부 김소형 대리, 보안서비스부 이하연 대리 외 다수 부서가 수상하며 성과를 인정받았다. 다음으로 일상감사부 류기찬 차장이 'KDN 품질명장' 인증패를 수여받으며, 우리 회사의 기술적 자부심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2035년의 미래, 플랫폼 기업으로의 대전환"

기념사에 나선 박상형 사장은 묵묵히 소임을 다해준 임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박상형 사장은 "34라

p.08-09

SPECIAL THEME - 특별한 만남

는 숫자는 성숙을 의미하는 진지한 숫자다. New비전을 넘어 실질적인 실행으로 나아가야 할 때다"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사에서는 '매출 2조 원, 해외 매출 1,000억 원' 목표라는 구체적인 지표와 함께,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에너지 ICT 플랫폼 기업'으로의 대전환이 선포됐다. AI와 클라우드 등 초격차 기술 확보, 재생에너지 비중 20% 달성 등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도 표명됐다.

특히 박상형 사장은 "최상의 복지는 교육"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임직원이 어제보다 오늘 더 성장할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안전은 경영의 최우선 가치"임을 분명히 하며, 현장과 동료의 안녕을 세심하게 살피는 안전 문화를 정착시킬 것을 강조했다.

한전KDN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슬로건으로 'GREAT F1rst MOVER'를 내걸고 세 가지 핵심 방향을 제시했다.

공로상 시상식 사진. 무대 앞에 수상자들이 나란히 서 있고 배경에는 공로상이라고 쓰인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다.

첫 번째는 인공지능 전환(AX)의 선도적 역할이며, 두 번째는 에너지 대전환의 게임 체인저로서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며, 마지막으로 '글로벌 영토 확장'을 위한 전략적 행보를 전했다.

박상형 사장은 갈등을 넘어 포용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한전KDN의 모습을 강조하며, "하나 된 우리로서 에너지 대전환의 지평을 열어가자"고 선언했다.

뒤이어 최은식 노조위원장은 "한전KDN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상생과 협력의 문화를 공고히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노동조합이 진정한 동반자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웃음과 환호로 채운 화합의 시간

사창립 기념식의 여러 장면을 담은 4장의 사진. 왼쪽 위는 연단에서 발표하는 모습, 오른쪽 위는 무대 위 행사 진행 장면, 왼쪽 아래는 시상식 장면, 오른쪽 아래는 한복을 입은 공연 모습.

공식 행사가 마무리될 무렵, 사가 제창과 함께 모두가 손꼽아 기다려온 경품 추첨 시간이 이어졌다. 특히 올해는 임직원들의 눈을 번쩍이게 하는 실용적이고 알찬 상품들이 가득 준비되어 장내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추첨 결과를 기다리며 현장을 즐기던 인사부 6년 차 대리는

이날 1등 경품의 주인공이 된 배전연구그룹 조방현 주임(입사 3년 차)은

새로운 34년을 향한 한전KDN

사창립 기념식 현장에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탄소 중립의 미래를 책임지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결의가 가득했다. 감동을 넘어 포용으로, 현재를 넘어 미래로. 서른네 살 청년 한전KDN의 힘찬 발걸음은 이제 새로운 날개를 달고 도약하려 한다.

본문 이미지
p.10-11

SPECIAL THEME _ ELECTRIC INSIGHT

전력 제어 시스템 공급망 보안, 에너지 안보의 다음 과제

로봇이 투명한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를 조작하는 모습을 표현한 일러스트

김용호 (주)쿼드마이너 CTO/전무

'미토스' 사건이 전력 산업에 던지는 질문

지난해 보안 업계는 한 사건에 주목했다. '미토스(Mythos)'라 불린 인공지능 시스템이 자동으로 보안 취약점을 발견해, 한 인터넷 브라우저에서만 271건의 취약점을 찾아낸 일이다. 발견 자체는 방어자에게 도움이 되는 결과였다. 하지만 같은 기술이 공격자의 손에 들어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미토스 사건이 진짜 던진 질문은 이렇다. AI가 '해킹을 막는 방법'과 '해킹을 하는 방법'을 동시에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는 것, 그 질문이 가장 무겁게 떨어지는 곳이 바로 전력 산업이다.

지능형 전력망의 아킬레스건은 '공급망'이다

지능형 전력망의 시대는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다. 원격 검침과 스마트미터, 분산 에너지 자원, 가상발전소(VPP),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꾸준히 자리 잡으며, 전력망은 단방향 송배전 흐름에서 양방향 통신이 더해진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이 변화는 효율과 유연성을 한층 끌어올리는 한편, 보안 측면에서 함께 살펴야 할 영역도 그만큼 넓어지고 있다.

여기서 눈여겨볼 점은, 그 영역의 상당 부분이 외부에서 들여 오는 부품으로 구성된다는 사실이다. 변전 설비의 펌웨어, 자동화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센서의 통신 모듈, 운영 단말의 라이브러리까지 상당 부분이 외부 공급망과 맞닿아 있다. 만약 한 제조사에서 보안 사고가 발생하거나, 그 제조사가 사용하는 오픈소스 라이브러리에 결함이 숨어 있다면, 그 영향은 여러 변전소와 단말로 함께 번질 가능성이 있다. 미토스 사건이 보여 준 'AI 주도 공격 자동화(Offensive AI)'는 이런 부분에 새로운 고민거리를 더한다. 아직 알려지지 않은 결함이 더 빠르게 발견되고, 그만큼 빠르게 활용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공급망의 안정이 곧 에너지 안보의 토대라는 점이, 그 어느 때보다 분명해지는 시점이다.

지금까지 전력 분야의 공급망 보안은 주로 '들여올 때 잘 검증하는' 방식이었다. 보안기능확인서, 보안적합성검증, 국제 공통 평가기준(CC) 인증, 자체 보안 점검 같은 사전 검증 절차는 분명 필요하다. 그러나 검증은 '문 앞에서 짐을 살펴보는 일'에 가깝다. 짐 안에 무엇이 있을지 처음부터 알지 못하는 새로운 위협, 제로데이나 변형 공격은 사전 검증만으로 걸러지지 않는다. 미토스 사건이 보여 준 위험이 정확히 여기서 시작된다.

그래서 다음 단계가 필요하다. 운영 중인 전력 제어 시스템의 통신을 깊이 있게 관찰하고, 그 안에서 무엇이 일어나는지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경보기가 "누군가 출입문 앞에서 움직였다"는 사실만 알려 준다면, CCTV는 "그 사람이 누구이고 무엇을 했는지"를 다시 들여다볼 수 있는 영상으로 남긴다. 보안에서도 마찬가지다. "이상한 통신이 있었다"라는 경고만으로

는 행동하기 어렵다. 반면 "그 통신 안에서 어떤 명령이 오갔고 어떤 자산이 영향을 받았는지"까지 알 수 있다면 판단도, 대응도 달라진다. 보안 분야에서 '옵저버빌리티(Observability)' 라 부르는 흐름은 결국 사실(fact)에 맥락(context)을 더해, 사이버 사고를 운영 가능한 사건으로 바꾸는 일이다.

신뢰의 게이트키퍼, 한전KDN에 바라는 것

이 두 가지 요구, 사전 검증과 사후 가시성을 한 줄기로 잇는 위치에 한전KDN이 서 있다. 발전, 송변전, 배전 그리고 판매에 이르는 전력 ICT의 전 과정을 다루며, 수많은 제조사, 운영사, 연구기관과 데이터를 주고받는 한전KDN은 자연스럽게 전력 기자재 공급망의 '신뢰 게이트키퍼'가 된다. 들여오는 단계에서는 공급망 검증의 표준과 절차를 다듬고, 운영 단계에서는 통신 데이터의 맥락을 읽어 내는 분석 체계를 갖추는 일. 이 두 흐름을 하나의 보안 생태계로 묶을 수 있는 자리에 한전KDN이 있다.

차세대 보안 생태계는 한 회사의 노력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제조사가 자사의 부품과 펌웨어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보안 전문 기업이 운영 환경에 맞는 분석 기술을 제공하며, 학계와 정부 기관이 공통의 시험·검증 기준을 함께 만들어 갈 때 비로소 작동한다. 한전KDN이 그 협력의 가운데서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위협 정보를 공유하며, 새로운 보안 기술을 운영 환경에서 검증해 주는 허브 역할을 맡아 준다면, 한국의 전력 산업은 'AI 시대의 공급망 보안'이라는 새 과제를 선도적으로 풀어낼 수 있다.

이제는 맥락을 입힐 차례다. 미토스 사건이 일깨운 것은 단순히 'AI가 더 빨라졌다'는 사실이 아니다. 더 빠르게 변하는 위협 앞에서 우리가 무엇을 근거로 판단하고 어디서 신뢰를 얻을지, 그 답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사실이다. 전력은 우리 사회 모든 산업의 '첫 번째 인프라'다. 첫 번째 인프라의 안전은 들여올 때의 검증과 운영 중의 관찰, 그 둘을 잇는 데이터를 함께 갖출 때 지켜진다. 데이터는 이미 충분히 쌓였다. 남은 일은 그 데이터에 '맥락'을 입히고, 그 맥락 위에서 사람과 AI가 함께 판단하는 것이다.

p.12-13

SPECIAL THEME_ICT INSIGHT

AI 시대의 보안, 막는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회복력이다

이기혁 교수의 프로필 사진
이기혁 중앙대학교 융합보안학과 교수

우리는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가 결합된 시대에 살고 있다

전력망, 가스 공급망, 정유 시설 등 핵심 인프라는 이제 IT와 OT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센서, 제어 시스템, AI가 결합하면서 물리와 사이버의 경계가 사라졌다. 마치 도로에 자동차들이 멈추면 도로 자체가 마비되는 것처럼, 물리적 인프라와 디지털 시스템의 융합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로 인해 보안은 단순히 가상의 위험을 막는 기술을 넘어, 현실의 생존을 좌우하는 핵심 조건이 되었다. 이에 따라 보안 회복력 관점에서 아래와 같이 공유하고자 한다.

첫째, 지능화된 AI 공격 시대, '완벽한 방어'의 한계와 회복탄력성의 필연성

최근 이란 전쟁을 계기로 사이버 공격은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의 중요한 전쟁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전력망, 원유 시설, 가스 공급망을 겨냥한 국가 배후의 사이버 공격은 이제 단순히 디지털 위협을 넘어 물리적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에너지 산업은 거대한 전환기를 맞고 있으며, 발전소, 송전망, 정유 시설 등은 IT와 OT의 경계를 허물고 클라우드와 AI가 운영에 깊숙이 침투하고 있다.

이제는 완벽한 방어가 현실적이지 않다.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사이버 공격은 점점 더 정교해지고, AI는 스스로 학습하여 변형하고, 인간의 심리와 조직의 허점을 정밀하게 공략한다. 보안의 본질은 '막는 것'에서 '회복'으로 변화하고 있다. '보안 회복탄력성'은 기업의 생존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둘째, 신뢰할 수 없는 환경에서의 기술적 방어 전략 및 대응 체계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화와 융합보안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기술적 방어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사이버 공격은 단순히 알려진 취약점을 파고드는 방식에서 벗어나 AI가 변형된 공격을 진행한다. 따라서 기술적 방어 전략은 더

이상 '막는' 것에만 집중할 수 없다. 제로 트러스트 원칙을 기반으로 한 모든 접근의 검증, 최소 권한 원칙, 지속적 인증, 행위 기반 모니터링을 적용해야 한다. 또한, 네트워크 분리와 핵심 자산 격리, 다중 백업 체계를 통해 최악의 상황에서도 시스템의 핵심 기능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IT 보안팀과 OT 운영팀의 통합 대응 훈련과 체계 정비, 모의 훈련이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사이버 공격이 발생하더라도 빠르게 회복하고 정상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대응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셋째, 기업의 생존을 결정짓는 보안 회복탄력성 확보는 필수

보안은 이제 기술적 문제뿐만 아니라 신뢰의 문제다. 중요한 것은 '뚫려도 무너지지 않는' 시스템을 설계하는 것이다. 보안 회복탄력성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전략은 융합보안이다. 물리 보안, 사이버 보안, OT와 IT의 경계를 허물고, 통합적 관리를 통해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

보안의 패러다임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에서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로 전환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위기 상황에서 사람과 조직의 대응 능력은 기술적 대응만큼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경영진은 보안이 생존을 위한 투자로 인식하고, 지속적인 모의 훈련과 실전형 시뮬레이션을 통해 대응 절차를 체계적으로 익혀야 한다. 보안을 구성원과 함께하는 조직 문화로 내재화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

넷째, 보안 패러다임의 변화는 회복으로 신뢰를 받아야

에너지 ICT 기업은 사이버 위협의 최전선에 서 있다. 공격을 견디고 빠르게 회복하며, 무너진 신뢰를 재구성하는 능력이야말로 이 시대 에너지 기업의 진정한 경쟁력이다. 방어의 시대는 지나갔고, 이제는 회복의 시대가 왔다. 지정학적 갈등은 언제든지 사이버 공간으로 확장될 수 있으며, 에너지 인프라는 그 충격을 가장 먼저 받는다. 이 시대의 보안은 단지 공격을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회복과 신뢰 재구성이 핵심이 되어야 한다.

이와 같이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지능화된 사이버 공격의 진화 속에서, 보안의 패러다임은 이미 바뀌었다. 이제는 방어보다 중요한 것이 회복력이다.

보안 회복력이 단지 공격을 차단하는 기술적 대응에 그치지 않고, 공격이 발생한 이후에도 빠르게 시스템을 복구하고 정상화를 이루는 데 중점을 둔다는 점이다. 회복력을 강화하려면 실시간 대응 체계, 모의 훈련, 자동화된 백업 시스템, 제로 트러스트 등의 요소들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조직 내부의 협력과 신뢰할 수 있는 통합 대응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회복 탄력성이야말로 미래 에너지 ICT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며, 이를 위한 전략적 접근을 지금 실행해야 한다.

p.14-15

KDN PEOPLE _ KDN NEWS

KDN NEWS

2026 May+Jun

01

제34주년 사창립 기념식 시행

제34주년 사창립 기념식에서 박상형 사장이 무대 위에서 연설하는 장면

4월 20일, 제34주년 사창립 기념식이 본사 빛가람홀에서 시행됐다. 기념식에는 박상형 사장, 최은식 노조위원장, 김문호 상임감사, 경영진 그리고 본사 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회사 발전에 기여한 직원들에게 공로상과 모범직원상을 포상하고, KDN 품질명장에 대한 인증패를 수여했다. 박상형 사장은 "2035 비전의 달성을 위해 현재의 강점을 강화하고 미래를 준비해 '디지털 혁신, 에너지 대전환을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ICT 중심'이 되자"라고 전했다. 최은식 노조위원장은 "노동조합이 상생과 협력의 길을 더욱 공고히 하여 조합원의 권익 보호는 물론 회사의 발전을 함께 고민하고 책임지는 동반자의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02

신임 상임이사 임명장 수여식 시행

신임 상임이사 임명장 수여식에서 네 명이 임명장을 들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

신임 상임이사 임명장 수여식이 4월 16일, 본사 17층 미래룸에서 진행됐다.

최진수 신임 부사장이 전력ICT본부장으로, 박경수 신임 부사장이 전력지능화안전본부장으로 취임했다.

최진수 부사장은 1994년 한전KDN에 입사하여 ICT사업개발실장, 미래시스템개발처장, 감사실장, 신사업개발본부장 등의 보직을 역임했다.

박경수 부사장은 1984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하여 ICT인프라운영센터장, ICT기획실장, ICT기획처장, 경북본부장 등의 보직을 역임했다.

03

2025년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 'A등급' 획득

한전KDN 건물 외벽에 '2025년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 A등급' 현수막이 걸려 있는 모습

한전KDN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실시한 '2025년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에서 공공기관 최고 수준인 'A등급'을 획득하며 독보적인 안전보건 경영 성과를 입증했다. 경영진의 '안전 최우선 경영 가치' 의지에 따라 현장 중심의 위험 요인 선제적 제거와 실행력 강화에 집중해 왔으며, 기관장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 안전 점검을 확대하고 점검 결과를 즉시 개선과 연계하는 실행 중심 안전관리체계를 정착시킨 것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 박상형 사장은 "전체 에너지산업의 안전 문화 정착과 에너지ICT 기술력 기반의 디지털 안전 신기술을 적극 개발하여 안전한 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04

제9회 국가산업대상 '경영혁신, 윤리인권경영 부문' 대상 수상

한전KDN은 4월 16일, 제9회 국가산업대상 '경영혁신, 윤리인권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는 국가산업대상 시상식은 서울 엘타워에서 열렸다. 우리 회사는 '경영혁신' 부문 5년 연속, '윤리인권경영' 부문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경영혁신 부문은 사내 혁신경진대회를 통해 과제를 발굴·환류하고 국민제안 '혁신DESK'를 운영해 국민 의견을 반영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윤리인권경영 부문은 기관장 중심의 청렴 리더십 강화와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청렴 문화 정착에 힘쓴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p.16-17

KDN NEWS

2026 May+Jun

05 한전KDN-카이스트 업무협약식

한전KDN-카이스트 업무협약식 현장 사진, 양 기관 대표가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한전KDN은 카이스트와 4월 8일, 에너지 AX 혁신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 카이스트 본원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박상형 사장과 카이스트 이광형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 6명이 참석해 AI+X 기반 에너지 실증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으며, 인텔리전트 캠퍼스 에너지 효율화 시스템 구축과 수출형 모델 개발 연구 지원을 약속했다.

06 'N2SF 기반' 사이버보안 체계, AI 전략 워크숍 개최

N2SF 사이버보안 워크숍 현장 사진, 다수의 참석자들이 회의장에서 발표를 듣고 있는 모습

한전KDN은 4월 9일부터 10일까지, 부산 아쿠아펠리스 호텔에서 한국사이버안보학회와 'N2SF 기반 차세대 사이버보안 체계와 안전한 AI 국가 전략'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산업통상부, 에너지 공기업 정보보호책임자, 한국인터넷진흥원, 산·학·연 보안전문가 1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N2SF, 제로트러스트, AI, 클라우드 중심으로 차세대 국가 사이버보안 기술의 연구·실증·도입 방향을 공유했다.

07 에너지 절감을 위한 긴급 확대 간부회의 시행

한전KDN은 중동 자원 위기 대응 및 에너지 절감 선도를 위한 긴급 확대 간부회의를 4월 6일, 본사 17층 대회의실에서 시행했다. 이번 회의는 중동정세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는 한재희 기획처장의 '정부 에너지 절감 정책 이행 계획', '중동 자원 위기대응을 위한 전력 그룹사 이행 및 협업 계획' 발표가 진행됐다.

08 청렴·윤리경영 내재화를 위한 「청렴 실천 선포식」

청렴·윤리경영 내재화를 위한 「청렴 실천 선포식」이 3월 30일, 본사 빛가람홀에서 시행됐다. 이날 선포식은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정연복 준법경영실장의 '26년 반부패 추진계획' 공유가 진행됐으며, 청렴 서약 서명에 경영진들이 참여해 부정부패 없는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박상형 사장은

09 프랑스 기업대표단과 신재생E 프로슈머 기술 교류

한전KDN은 프랑스 기업대표단과 4월 3일, 신재생에너지 프로슈머 기술 교류를 시행했다. 한국경제인협회 타워 콘퍼런스 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교류회는 한국·프랑스 에너지기업 간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기술 협력, 공동 연구, 시장 개척 등 실질적 협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기술 교류에서 우리 회사는 정부 탄소중립·에너지전환 정책, 국내 전력ICT 및 계통운영 경험, 분산전원 프로슈머 기반 전력망 운영과 기술 연구를 설명했다.

10 한전KDN-한국전력기술 감사업무 협약식

한전KDN은 한국전력기술과 3월 17일, 본사 17층 대회의실에서 감사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전력기술 감사부서와 상호교류 및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공기관 협력감사를 통해 감사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문호 상임감사는

p.18-19

KDN PEOPLE _ KDN NEWS

KDN NEWS

2026 May+Jun

11 한전KDN-IBK기업은행 '동반성장 협력대출 협약식'

한전KDN은 IBK기업은행과 3월 19일, 본사 17층 대회의실에서 동반성장 협력대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AI 기술기업의 자금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경영환경 안정화와 자금유동성 확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며, 관련 기업과의 협조와 홈페이지 게시 등을 통해 동반성장 협력대출 프로그램을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한전KDN과 IBK기업은행이 동반성장 협력대출 협약식에서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12 양자내성암호 전력계통 적용방안 토론회

한전KDN은 양자내성암호 전력계통 적용방안 토론회를 3월 9일, 본사 17층 대회의실에서 시행했다. 이번 토론회는 양자컴퓨터 발전으로 기존 암호체계 무력화 대비 양자암호 전환에 대한 전사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에너지 분야 양자내성암호 전환 실증과 연구과제 현황을 공유하며 의견을 나눴다. 한전KDN은 이를 바탕으로 양자내성암호 전력계통 적용방안을 도출하고 조직 간 협업을 통해 선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자내성암호 전력계통 적용방안 토론회 참석자들이 회의실에서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13 '2026 KDN 영산강 물사랑 플로깅' 시행

2026 KDN 영산강 물사랑 플로깅' 행사가 3월 19일, 나주 승촌보 일대에서 시행됐다. 이번 행사는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여 수자원 보전의 중요성과 환경보전 인식을 높이고 지역사회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친환경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친환경 용품인 생분해 비닐봉지와 재사용 장갑을 활용해, 영산강 산책로 주변 구간을 중심으로 쓰레기 수거 활동을 진행했다.

14 내부감사 추진 전략 수립·공유 워크숍 시행

감사원 정책방향 기반 내부감사 추진 전략 수립·공유 워크숍이 3월 16일, 본사 교육관 비전룸에서 시행됐다. 이번 워크숍은 2026년 감사 운영 방향을 심층적으로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내부감사 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문호 상임감사 "감사원의 감사 운영 방향을 충분히 이해하고 우리 내부의 감사도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실질적으로 보호받고 도움받을 수 있는 컨설팅과 예방 중심의 감사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15 한전KDN-EVNICT 협력 강화 회의 개최

한전KDN은 베트남 EVN-ICT와 4월 22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베트남 국영전력회사(EVN) 본사에서 '한전KDN-EVNICT 협력 강화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양 기관은 EVN-ICT의 최신 정보통신 현황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베트남 전력 산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디지털 전환(DX) 계획에 한전KDN의 정보통신 특화 기술을 효율적으로 접목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16 제13회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 참가

한전KDN은 3월 25일, 제주신화월드 일원에서 개최된 제13회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에 참가했다. 이번 엑스포에는 한전KDN을 비롯한 전기차·배터리·친환경 관련 기업들이 참가해 다양한 미래 전략 기술력과 시스템을 선보였다. 한전KDN은 이날 제주에너지공사와 공동 부스를 운영해 전기차 충전 플랫폼 CHA-ON, 수소 e-옴니버스 ICT 플랫폼 총 2종의 솔루션 제품을 소개했다.

p.20-21

KDN PEOPLE _ GREEN KDN

자원안보 위기경보 '주의' 발령

원본 지면
원본 지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에너지절약 실천

최근 국제 유가 급등 및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국가 에너지 수급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에너지 수입의존도가 94%에 달하는 우리나라의 특성상, 지금은 모두의 동참이 절실한 시점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가이드에 따른 분야별 실천방안을 보며, 아래 체크리스트를 통해 나의 에너지 절약 점수를 확인해보자.

이동할 때

승용차 5부제 참여하기 (공공기관 2부제)

월(1, 6), 화(2, 7), 수(3, 8), 목(4, 9), 금(5, 0)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 타기

탄소배출 줄이고, 체력 증진

대중교통 이용하기

일주일 하루만 버스·지하철 타면 온실가스 배출량 연간 445kg 감축

친환경 운전 실천하기

급출발, 급제동을 줄이면 연료 10% 절약

회사에선

실내 적정온도 유지 (난방 20℃, 냉방 26℃)

여름철 냉방 온도 2℃ ↑, 겨울철 난방 온도 2℃ ↓

불필요한 조명 끄기

점심시간, 퇴근 시 사용하지 않는 조명·모니터 끄기

가정에선

전기차·휴대폰은 낮 시간대에 충전하기

태양광 발전으로 낮 시간대에 충전해 전력 피크시간대 분산

샤워 시간 줄이기

샤워 시간 1분만 줄이면 → 물 12L, 가스(또는 전기) 절약

세탁기·청소기는 주말에 사용하기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는 시간대 피하면 전력망 과부하 예방

고효율 가전 구매하고, 조명은 LED로 바꾸기

일반 제품 대비 전력 소비량을 최대 50%까지 낮춤

에너지캐시백 (주택용·도시가스) 참여하기

온라인 신청은 '한전ON'으로, 전국 한전 사업소에 방문 신청도 가능 *신분증 지참

[Check] 나는 에너지 파수꾼인가요?

출처. 기후에너지환경부 정리. 편집실

p.22-23

KDN PEOPLE _ KDN 솔루션

소규모 배전망 관리시스템 솔루션 소개

글. 배전연구그룹 이종민 차장

소규모 배전망 관리시스템이 설치된 시설의 항공사진, 건물 지붕 위 파란색 태양광 패널과 배관 시스템이 보이는 위에서 내려다 본 조감도

1. 개발 배경 및 필요성

최근 재생에너지와 분산형전원의 확대로 전력망의 구조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 단위의 소규모 배전망과 마이크로그리드에서는 보다 유연하고 독립적인 운영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배전망 운영시스템은 대규모 계통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어, 이러한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전압 변동이나 역전력 흐름과 같은 새로운 운영 이슈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설비 증가에 따른 관리 부담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보다 간편하면서도 실시간 대응이 가능한 관리 체계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소규모 배전망에 최적화된 관리시스템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됩니다.

2. 솔루션 설명

① 데이터 취득

소규모 배전망 관리시스템에서는 현장 설비로부터 다양한 계측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수집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태양광, 풍력, ESS, 디젤 발전기, RTU 등 다양한 설비에서 발생하는 전력 및 상태 정보는 FEP(Front-End Processor*)를 통해 실시간으로 취득됩니다. 이 과정에서 DNP, Modbus와 같은 표준 통신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유연한 데이터 수집이 가능합니다.

② 데이터 가공

수집된 데이터는 단순 저장에 그치지 않고, 운영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가공 및 처리됩니다. 실시간 연산을 통해 전력 흐름을 분석하고, 주요 이벤트 및 알람을 생성하며, 이력 데이터는 체계적으로 관리를 통해 추후 분석과 운영 개선에 활용됩니다. 또한 제어 로직을 통해 사용자 요구에 따른 제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③ HMI(Human Machine Interface)

가공된 데이터는 HMI를 통해 사용자에게 직관적으로 제공됩니다. 운영자는 대시보드를 통해 배전망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주요 지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알람 기능을 통해 이상 상황을 직시 인지할 수 있고, 트렌드 분석을 통해 변화 흐름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보고서 생성 및 화면 편집기능을 통해 운영 환경에 맞는 맞춤형 관리가 가능합니다.

FEP(Front-End Processor)* : 호스트 컴퓨터와 외부 네트워크·단말·주변장치 사이의 통신을 중계하고, 프로토콜 변환·오류 검사·패킷 조립/분해 같은 작업을 오프로드하는 전용 장치 또는 소프트웨어

p.24-25

KDN PEOPLE _ KDN 솔루션

④ 응용프로그램

응용프로그램은 단순한 모니터링을 넘어 다양한 응용 기능을 통해 배전망 운영의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발전량과 부하를 예측해 보다 효율적인 운영 계획 수립을 지원하며, ESS 스케쥴링 기능을 통해 충·방전 계획을 최적화하여 에너지 활용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최적운전 기능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운영 비용 절감에 기여합니다. 이러한 응용프로그램은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한 배전망 운영을 가능하게 합니다.

3. 주요기능 및 특장점

① 통합 설비 연동

표준 통신 프로토콜 기반으로 태양광, 풍력, ESS, RTU 등 다양한 설비와의 안정적인 연계를 지원합니다. 신규 설비가 추가되더라도 별도의 변경 없이 유연하게 시스템에 수용할 수 있어 확장성이 뛰어납니다.

② 실시간 감시/제어

소규모 배전망 및 마이크로그리드의 다양한 현장 설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운영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합니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이벤트를 감지하고 알림을 제공함으로써 운영자가 빠르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③ 데이터 기반 분석 및 편의성 제공

현장 설비에서 수집된 이력 데이터를 기반으로 부하 변화와 운영 패턴을 분석하여, 보다 효율적인 배전망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합니다. 또한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운영자의 편의성과 활용성을 높였습니다.

<소규모 배전망 관리시스템 주요화면>

소규모 배전망 ESS 전용화면의 모니터링 시스템 인터페이스
소규모 배전망 ESS 전용화면
도서 마이크로그리드의 계통도
도서MG 계통도

4. 기대효과 및 향후 계획

① 유연성과 경제성 확보

다양한 재생에너지와 ESS를 효과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에너지 사용의 유연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습니다.

② AI기반 응용프로그램 고도화

발전/부하 예측, ESS 스케쥴링, 최적운전 등에 AI기반 예측 및 제어기능을 고도화하여 자율 운영 수준으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③ 다양한 사업영역 확대

도서지역, 캠퍼스, 해외 등 지역 맞춤형 마이크로그리드 운영시스템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지속적인 기술 개선을 통해 변화하는 에너지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향후 계획 로드맵
1단계(~2026년)2단계(~2027년)3단계(~2028년)
운영시스템 고도화응용프로그램 개발AI 기반 응용프로그램 개발
편집기능 고도화DMS : 토폴로지, 상태추정발전/부하 예측 고도화
•대시보드 심볼, 컴포넌트 커스터마이징 •심볼 별 실비 및 이벤트 연계 설정 •제어/계측 화면 등 설비별 팝업 화면 구성•실시간 배전망 토폴로지 자동 구성 •제한된 환경에서의 전압, 전류, 전력 추정 •이상 데이터 검출 및 측정오류 보정•부하/발전, 기상 등 데이터 통합 예측 •예측-실적 차이 패턴 학습 기반 보정 •최신 계측/ 기상 상태 반영 실시간 예측
화면 고도화EMS: 예측, 최적운전최적운전 고도화
•신규 심볼(컴포넌트) 대시보드 렌더링 •상태 변화에 따른 설비 이미지 변경 •실시간 알람, 제어 이력 등 조회 화면 구성•부하 및 재생E 발전량 예측 • 운전모드(경제성, RE100)별 ESS 충방전, 재생E 발전 스케쥴링•예측 연계 운영비용 최소/최적화 •제약조건 기반 안정 운전 강화 •상황인지형 운전전략 자동 전환
p.26-27

KDN PEOPLE _ KDN PLAYLIST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카메라 렌즈에 담긴 오월의 행복

가정의 달 5월, 〈KDN LIFE〉가 마법 같은 시간을 선물했다. 평소엔 "밥 먹었니?" 한마디 건네기도 바빴던 일상이지만, 이날만큼은 오직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모든 일정을 뒤로하고 모였다. 카메라 셔터 소리와 함께 터져 나온 구미지사 강명수 과장과 환경시설관리부 김현오 직원 가족의 유쾌하고도 뭉클한 화보 촬영 현장을 만나보자.

흰 셔츠를 입은 강명수 과장 가족 6명이 스튜디오에서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단체 사진

"빛 반사는 사절, 행복만 비출게요" 붕어빵 안경 패밀리, '구미' 당기는 촬영기

강명수 과장 | 구미지사

경북 구미의 한 스튜디오. 문을 열자마자 눈부신 광경이 펼쳐졌다. 흰 와이셔츠와 검은 슬랙스를 정갈하게 맞춰 입은 '비주얼 대가족'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날의 주인공은 강명수 과장의 부부와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두 딸, 그리고 인자한 미소의 할아버지와 할머니까지 총 6명의 대식구다.

아빠 강명수 씨는 이날을 위해 소중한 휴가를 과감히 투척했고, 두 딸은 갓 끝난 중간고사의 해방감을 안고 스튜디오로 달려왔다. 준비는 완벽했으나 예상치 못한 복병이 있었으니, 바로 할아버지를 제외한 전 가족의 '안경'이었다. 조명 빛이 렌즈에 반사될까 노심초사하는 가족들에게 사진 실장님의 특명이 떨어졌다.

"자, 안경 슬쩍 올리시고! 턱은 당기세요!" 사진 실장님의 구령에 맞춰 가족들은 일제히 턱을 당기며 빛 반사와의 사투를 벌였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중심으로 두 손녀가 호위하고 강명수 과장의 부부가 사이사이 얼굴을 내민 4-2 대형부터, 톱니바퀴처럼 맞물린 3-3 대형까지. 수차례의 전술 변화(?) 끝에 비로소 빈틈 하나 없는 '완전체' 대형이 완성됐다.

하지만 안경보다 더 큰 난관은 할아버지의 '무뚝뚝한 근엄함'이었다. 렌즈 앞에서 경직된 할아버지의 미소를 끌어내기 위해 두 손녀가 긴급 투입됐다. 손녀들이 재롱 섞인 눈빛으로 할아버지를 바라보자, 철옹성 같던 할아버지의 얼굴에도 이내 행복한 미소가 번졌다.

쑥스러움에 서로의 눈을 피하던 가족들이 "서로의 얼굴을 보세요!"라는 주문에 못 이겨 서로를 마주 본 순간, 그 어색함이 세상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행복으로 변하는 찰나가 되었다. "자, 이번엔 손도 한번 잡아볼까요?"라는 제안에 다들 머뭇거렸지만, 마음속으론 '지금 아니면 또 언제 잡아보랴' 싶어

옆 사람의 손을 꽉 움켜쥐었다. 할머니 역시 수줍은 소녀처럼 할아버지의 팔짱을 꼭 끼었다.

촬영의 백미는 소품 타임이었다. 선글라스를 쓴 '힙한' 할아버지와 귀여운 머리띠를 두른 손녀들이 마주 보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촬영 후 모니터 앞으로 몰려든 가족들. 특히 두 손녀는 마치 보안관이라도 된 듯 눈을 감은 사람은 없는지 꼼꼼히 검열(?)에 나섰다. 사진 속 환한 미소를 한참이나 바라보던 할머니는 조용히 읊조렸다.

"이렇게 활짝 웃어본 게 얼마 만인지 모르겠네…"라는 할머니의 고운 미소 위로 오월의 햇살이 포근하게 내려앉았다.

회색 배경 앞에서 강명수 과장 가족 4명이 앉아서 함께 웃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

타점다. 준비는 완벽했으나 예상치 못한 복병이 있었으니, 바로 할아버지를 제외한 전 가족의 '안경'이었다. 조명 빛이 렌즈에 반사될까 노심초사하는 가족들에게 사진 실장님의 특명이 떨어졌다. "자, 안경 슬쩍 올리시고! 턱은 당기세요!" 사진 실장님의 구령에 맞춰 가족들은 일제히 턱을 당기며 빛 반사와의 사투를 벌였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중심으로 두 손녀가 호위하고 강명수 과장의 부부가 사이사이 얼굴을 내민 4-2 대형부터, 톱니바퀴처럼 맞물린 3-3 대형까지. 수차례의 전술 변화(?) 끝에 비로소 빈틈 하나 없는 '완전체' 대형이 완성됐다.

하지만 안경보다 더 큰 난관은 할아버지의 '무뚝뚝한 근엄함'이었다. 렌즈 앞에서 경직된 할아버지의 미소를 끌어내기 위해 두 손녀가 긴급 투입됐다. 손녀들이 재롱 섞인 눈빛으로 할아버지를 바라보자, 철옹성 같던 할아버지의 얼굴에도 이내 행복한 미소가 번졌다.

쑥스러움에 서로의 눈을 피하던 가족들이 "서로의 얼굴을 보세요!"라는 주문에 못 이겨 서로를 마주 본 순간, 그 어색함이 세상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행복으로 변하는 찰나가 되었다.

옆 사람의 손을 꽉 움켜쥐었다. 할머니 역시 수줍은 소녀처럼 할아버지의 팔짱을 꼭 끼었다.

촬영의 백미는 소품 타임이었다. 선글라스를 쓴 '힙한' 할아버지와 귀여운 머리띠를 두른 손녀들이 마주 보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촬영 후 모니터 앞으로 몰려든 가족들. 특히 두 손녀는 마치 보안관이라도 된 듯 눈을 감은 사람은 없는지 꼼꼼히 검열(?)에 나섰다. 사진 속 환한 미소를 한참이나 바라보던 할머니는 조용히 읊조렸다.

"이렇게 활짝 웃어본 게 얼마 만인지 모르겠네…"라는 할머니의 고운 미소 위로 오월의 햇살이 포근하게 내려앉았다.

"가정의 달을 맞이해 이렇게 가족이 다 같이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실 다 같이 시간 맞추기가 하늘의 별 따기인데, 사보 콘텐츠에 신청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진 속 환한 웃음처럼 우리 가족의 내일도 늘 밝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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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8-29

KDN PEOPLE - KDN PLAYLIST

"양말은 벗어 던지고, 행복만 신었습니다!"

장난꾸러기 가족의 무해한 '맨발 투혼' 습격기

흰색 의상을 입고 환하게 웃으며 점프하는 어린이와 남성의 모습

김현오 직원 | 환경시설관리부

오후 2시, 광주광역시의 한 스튜디오. 든든한 점심 식사로 '에너지 풀충전'을 마친 김현오 직원의 가족이 위풍당당하게 등장했다. 흰색 카라 티셔츠와 청바지, 그리고 눈이 부실 정도로 하얀 양말까지. 할머니부터 큰아빠, 현오 씨 부부와 장난기 가득한 두 남매까지. 김현오 직원의 가족은 이미 모델 포스를 풍겼다.

촬영 전, 스튜디오는 흡사 분장실을 방불케 했다. 이날의 '일일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다름 아닌 김현오 직원의 아내. 딸아이부터 시어머니까지 섬세하게 단장을 돕는 그녀의 손길이 바삐 움직였다. 이때, 장난꾸러기 아들 윤건 군이 "나도 발라줘요!"라며 엄마 품을 파고들었다. 톡톡 두드리는 쿠션의 감촉이 간지러운지 도망가고 잡히기를 반복하는 녀석 덕분에 현장에는 벌써 웃음 예보가 내렸다.

완벽한 '화이트 룩'을 완성했건만, 예상치 못한 복병은 다름 아닌 스튜디오의 하얀 벽지였다. 자칫 가족들이 벽에 묻힐(?) 위기에 처하자 사진 실장님이 "차라리 양말을 벗으시죠! 맨발이 훨씬 자연스럽고 예쁩니다!"라는 파격적인 제안을 던졌다.

흰색 의상을 입은 가족 6명이 바닥에 앉아 다리를 쭉 뻗고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
흰색 의상을 입은 가족 6명이 함께 모여 포즈를 취하고 있는 스튜디오 촬영 사진

잠시 머뭇거리던 가족들은 이내 '에라 모르겠다'는 심정으로 양말을 시원하게 벗어 던졌다. 맨발이 주는 묘한 해방감 덕분일까. 김현오 직원의 부부가 양 날개처럼 서고, 할머니와 큰아빠가 아이들을 하나씩 품에 안자 거울 앞에서 연습했던 미소들이 마법처럼 쏟아져 나왔다. 준비된 의자에 모여 앉아 구도를 잡던 가족들은 실장님의 요청에 맞춰 바닥으로 내려와 옹기종기 기차놀이 대형을 갖췄다. 이어 맨발을 앞으로 쭉 내밀어 '발가락 하트'를 완성하자, 흔한 손가락 하트보다 훨씬 큰 에너지가 현장의 행복 지수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 열기 속에서 평소 과묵하기로 소문난 큰아빠의 미소를 무장해제 시킨 일등 공신은 역시나 '조카' 윤건 군이었다. 카메라를 향해 '메롱'을 날리고 누나한테 꾸중을 듣는 윤건이의 리얼한 재롱에, 큰아빠의 입가에도 기어이 웃음꽃이 만개했다.

6인 단체 촬영이 끝나고 이어진 '어머니와 두 아들'의 타임. 어느새 훌쩍 커버린 두 아들과 그사이에 앉은 고운 어머니. 어머니를 바라보는 김현오 직원과 그의 형은 눈에서 말 그대로 '꿀이 뚝뚝' 떨어졌다. 억지로 지어낸 미소가 아닌, 서로의 존재만으로도 든든한 가족의 진심이 렌즈를 투과해 인화지에 새겨지는 순간이었다.

이날을 위해 아이들은 '합법적인 조퇴'를, 가족들은 '달콤한 휴가'를 썼다. 아이들은 손을 맞잡고 스튜디오가 떠나가라 점프 샷을 찍으며, 평생 뛸 점프를 이날 다 몰아서 뛴 듯 방방 날아다녔다.

마지막으로 촬영한 사진을 선정 시간, 아이들은 엄격한 심사위원으로 돌변했다. "큰아빠, 안 웃었으니까 탈락!"이라며 아이들의 칼 같은 기준을 몇몇 컷들이 통과됐다. 최종 낙점된 컷은 정면이 아닌 옆의 윤건이를 보며 큰아빠가 활짝 웃고 있는 사진이었다. 짧지만 강렬했던 촬영을 마치고 허기가 몰려왔지만, 가족들의 얼굴엔 배부른 행복감이 가득했다.

MINI INTERVIEW

"가족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준비하느라 고생했던 기억이 싹 사라지네요. 특히 실장님께서 편안하게 분위기를 이끌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사보 촬영 덕분에 온 가족이 맨발로 부딪히며 웃고 떠든 오늘 하루는 우리 가족에게 평생 잊지 못할 '진짜 휴가'가 됐습니다!"

본문 이미지
p.30-31

KDN PEOPLE _ KDN 방방곡곡

이번 주말 용인 어때?

웨이팅 아깝지 않은 현지인 여행지

"이번 주말엔 또 어디 가지?" 매번 반복되는 나들이 코스에 고민이라면? 그렇다면 주목! 실패 없는 완벽한 하루를 보장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 바로 현지인의 추천이다. 용인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까다로운 입맛과 감성을 모두 충족시킨 용인지사 직원의 보물 같은 리스트를 전격 공개한다.

가볼 만한 곳

한국민속촌 야간개장 [달빛을 더하다]

은은한 달빛 아래 고즈넉한 한옥길을 거닐며, 일상을 잠시 잊고, 조선의 밤이 주는 여유로움 속 힐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운영기간 2026.04.11. ~ 26.11.15

주소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민속촌로 90

추천 카페

포레스트아웃팅스 용인점

분위기 좋은 식물원 느낌의 대형 카페 포레스트아웃팅스 용인점입니다. 내부 공간이 정말 넓고, 커피 향도 좋아서 추천하는 곳입니다. 다양한 빵, 피자, 파스타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주소 경기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 691

맛집 탐방

유담들밥 용인본점

다양한 반찬과 간장게장, 찌개가 차려진 한상 차림

이곳은 간장게장 명인과 유기그릇 명장님이 운영하시는 곳으로, 간장게장이 정말 맛있습니다. 깔끔하고 깊은 맛에 싱싱함을 더한 간장게장. 20가지의 맛있는 반찬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반찬과 밥은 무한리필이고요. 리뷰를 작성하면 유기 수저 세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주소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갈담리 268-9

콩게미

크림처럼 부드럽고 진한, 고소함이 진하게 살아 있는 콩국수 맛집입니다. 11시 오픈이지만 10시에 방문해도 사람들이 줄 서서 대기하는 곳으로, 유튜브로 맛집이 알려진 이후 지금은 사람이 더 많아진 곳입니다. 참고로 이곳은 3월~9월까지만 영업합니다.

주소 경기 용인시 기흥구 공세로 20

화덕위에고등어

구운 생선과 솥밥, 반찬이 차려진 식탁

용인지사 구사옥 앞에 있는 곳입니다. 화덕에 구워 기름기 쏙 빠진 생선에 솥밥, 밑반찬으로 나오는 잡채와 감자조림, 오이지와 고추장아찌, 백김치와 열무김치 뭐하나 빠지지 않고 모두 맛있습니다. 반찬은 셀프바가 있어 리필이 가능하고요. 후식으로 아이스크림과 커피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주소 경기 용인시 기흥구 용구대로 2181

남례명인순대국

서용인지사 작업을 마치면 항상 직원들과 함께 가는 순대국 맛집입니다. 잡내 없이 깔끔한 순대국에 푸짐하게 들어간 고기와 순대가 든든함을 더해줍니다. 함께 나오는 깍두기와 김치까지 잘 어우러져 만족도가 높은 곳입니다.

주소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413-18

글. 사진. 용인지사 김유일 대리

p.32-33

TRENDY LIFE _ Money Log

매달 청약통장에 꼬박꼬박 돈을 넣고는 있지만, 정작 "내 점수는 몇 점이지?", "1순위 조건은 뭐지?"라는 궁금증이 생기곤 하죠. 복잡해 보이는 청약 제도, 내 집 마련을 꿈꾸는 모두를 위해 기초부터 핵심 전략까지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내 집 마련의 첫 단추

직장인을 위한 아파트 청약 A to Z

아파트 청약이란 무엇인가요?

아파트 청약은 새로 짓는 아파트(신축 분양)를 분양받기 위해 미리 입주 신청을 하는 제도입니다. 자격 요건과 점수(가점제) 또는 행운(추첨제)에 따라 당첨자가 결정됩니다. 시세보다 저렴하게 새 아파트를 가질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기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파트 건물들과 금화 동전이 쌓여 있는 일러스트, 청약과 자산 형성을 시각화

한눈에 보는 청약 절차

완벽한 청약을 위한 사전 준비

청약통장 가입은 필수!

청약의 시작은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입니다. 단순히 돈을 모으는 적금이 아니라, 가입 기간과 납입 금액 자체가 '자격'이 됩니다.

💡 TIP 2024년 11월부터 월 납입 인정 한도가 25만 원으로 상향됐습니다. (기존 10만 원) 여유가 된다면 25만 원씩 저축하는 것이 공공분양에서 유리합니다.

⚠️ 주의 중도 해지 시 모든 가입 기간 이력이 사라지니 신중해야 합니다.

1순위 조건 만들기(민영주택 기준)

경쟁에서 앞서려면 1순위 자격을 갖춰야 합니다. 지역마다 기준이 조금씩 달라요.

가입 기간 : 투기과열지구(24개월), 수도권(12개월), 지방(6개월) 이상

예치 금액 : 서울/부산 기준 300만 원, 광역시 250만 원, 기타 시·군 200만 원이 통장에 들어있어야 합니다. (85㎡ 이하 기준)

※ 민영주택 vs 공공주택, 뭐가 다른가요? 민영주택 : 자이, 래미안 등 민간 건설사가 짓는 주택. 가점과 추첨으로 선발합니다. 공공주택 : LH, SH 등 공공기관이 공급하는 주택. 주로 저소득층/무주택자 중심이며 납입 횟수와 금액이 중요합니다.

아파트 청약 어떤 게 유리할까요?

① 가점제 (성실함이 무기!)

무주택 기간(최대 32점), 부양가족 수(최대 35점), 통장 가입 기간(최대 17점)을 합산해 84점 만점으로 계산합니다. 점수가 높을수록 인기 단지 당첨 확률이 높습니다.

② 추첨제 (운도 실력!)

점수와 상관없이 무작위 뽑기로 당첨자를 정합니다. 가점이 낮은 2030 세대나 1주택자에게 유리하며, 최근 강남 등 규제 지역에서도 추첨 물량이 늘어나 기회가 많아졌습니다.

당첨 확률을 높이는 '특별공급' 활용하기

조건만 맞는다면 일반공급보다 경쟁률이 훨씬 낮은 '치트키'입니다.

💡 TIP 청약은 전략입니다! '청약홈' 사이트에서 연습하며 미리 신청 과정을 체험해 보세요.

p.34-35

TRENDY LIFE _ 오늘도 안전 ON

산업 현장에 '안심'을 설계할 시간

스마트 안전 솔루션, 사고 없는 내일을 꿈꾸다

산업 현장에서 '위험'은 늘 예고 없이 찾아온다. 하지만 우리가 인공지능(AI)과 첨단 ICT 기술을 통해 현장을 '보고, 듣고, 감지하는' 정성을 더한다면, 차가운 장비는 작업자의 생명을 지키는 든든한 보호막이 된다. 보이지 않는 위험의 '신호'를 찾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일, 그것이 바로 디지털 시대를 안전하게 살아가는 가장 스마트한 방법이 아닐까.

산업 현장 작업자들이 건설 현장에서 스마트 안전 장비를 사용하며 작업하는 일러스트레이션

1. 기술로 '위험'을 읽고 '생명'을 지키는 스마트 안전망

정부 기관과 기업들은 중소 규모 건설 현장부터 대형 제조 시설까지 아우르는 촘촘한 디지털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토안전관리원은 순공사비 300억 미만 소규모 현장을 대상으로 '시스템 통합형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AI 지능형 CCTV부터 추락 방지용 인공지능 에어백, 개구부 개폐 감지기 등을 도입하여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앞장선다.

특히 AI 비전 기술은 빈틈없는 감시 체계를 완성한다. 기존 CCTV에 AI 알고리즘을 결합해 위험 상황을 스스로 식별하며, 작업자의 쓰러짐이나 끼임을 즉시 포착해 비상벨을 울린다. 또한 안전모 미착용 인원의 진입을 제한하거나 중장비 주변 '레드존' 침범 시 장비를 강제로 멈추는 등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

2. 차세대 건설장비와 통합 패키지로 구현하는 '무재해 현장'

현장의 장비들이 지능화되고 파편화된 시스템이 하나로 통합되면서 안전 관리의 효율성도 극대화되는 추세다. 현대건설은 굴착기 등 건설장비에 AI 기반의 '스마트 어라운드뷰(SAVM)'와 '인양 과부하 경고장치(OWD)'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360도 실시간 영상으로 사각지대를 없애고, 전도 위험이나 과부하 상태를 운전자에게 즉시 알려 장비 운용의 안정성을 높였다. 이와 더불어 VR 장비를 활용한 '찾아가는 안전문화체험' 교육을 통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 의식을 고취하고 있다. SK 텔레콤은 영상 관제, 작업자 관리, 환경 센서 등을 하나로 묶은 'AI 산업안전 패키지'를 선보였다. 해당 솔루션은 사고 대응 시간을 기존 대비 84%나 단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부서별로 흩어져 있던 시스템에 일관성을 부여하고 중복 투자를 방지함으로써, 기업의 안전 관리 파트너로서 효율적인 작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3. 한전KDN의 'AI Vision'과 독보적인 안전보건 경영

에너지ICT 전문 기업 한전KDN은 실전 같은 기술 실증과 경영 평가를 통해 안전 분야의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영상분석시스템 'AI Vision'은 현장 실증을 통해 위험 상황 탐지율 100%, 오탐지율 5% 이내라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기성품과 달리 실제 현장 데이터를 학습시켜 알고리즘을 최적화한 결과로, 화재나 유해가스뿐 아니라 위험지역 출입 탐지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이러한 기술적 노력을 바탕으로 한전KDN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2025년도 공공기관 안전 활동 수준평가'에서 최고 수준인 'A등급(우수)'을 획득했다. 이는 체계적인 안전보건 경영 성과를 입증한 결과로, 기술과 경영이 조화를 이룬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디지털 솔루션은 이제 현장의 온기를 지키는 든든한 파수꾼이다.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끊임없는 기술 혁신은 우리 모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참고 자료

출처. 편집실

p.36-37

TRENDY LIFE _ 소통의 기술

소통 빈곤의 시대, 침묵을 깨는 해독제 '칭찬'

글. 행복한일터연구소 심윤섭 대표

남성과 여성이 마주보고 있으며, 그 사이에 'GOOD'이라는 큰 글자가 있는 일러스트

조직에서 구성원 간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위한 방법론에 대해서는 대부분 알고 있다. 신뢰를 쌓고, 입장을 바꿔 생각하고, 상호 협력적인 행동이 소통을 활성화한다는 것은 흔한 기술이다. 그런데 왜 실현되지 않을까?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기 때문이다. 감정이 움직이지 않으면 행동하지 않거나, 감정이 상하면 오히려 엉뚱하게 행동하는 것이 인간의 기본 특성이다.

커뮤니케이션 차원에서 보면, 가치 있는 정보도 말하는 사람과 받아들이는 사람 간의 관계가 건강하지 않다면 정보는 누락되거나 왜곡된다. 부모가 자녀에게 아무리 옳은 소리를 하더라도 평상시 관계가 좋지 않다면 공허한 잔소리로 끝날 확률이 높은 것처럼 말이다. 그러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직원 간의 소통이 원활하게 흐르고, 활성화될까?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정보(information)와 관계(relationship)에 균형적으로 투자하는 것이다.

의미는 단어가 아니라 사람에게 있다

벌로(Berlo)라는 학자는 "의미는 단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 있다(Meanings are in people not in words)"라고 했다. 이 말은 소통이 되려면 정보나 메시지 자체보다는 그것을 공유하는 사람 간의 관계가 더 중요하다는 말이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조직은 정보와 메시지 전달, 공유 인프라에 오랜 기간 공을 들여왔다. 문서로 남기는 것을 넘어 이제는 디지털화된 각종 자료와 근거가 백업되고, 나와 상대방의 PC와 메신저 등에도 정보는 고스란히 있다. 정보 공유는 더 편리해졌고, 클릭 한 번으로 동시에 여러 명의 동료와 왜곡 없이 메시지를 나눌 수 있는 시대다. 그러나 소통은 여전히 조직의 주요 이슈로 남아 있고, 오히려 시간이 흐를수록 더 어려워지고 있다. 그 이유는 정보(information)에 대한 투자에 비해 관계(relationship)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상대적으로 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외로움이 만드는 소통 빈곤과 침묵

2024년 갤럽(Gallup)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직장인 5명 중 1명(20%)이 직장에서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직장 외로움(Workplace loneliness)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근로 형태가 변화되면서 더 많이 관찰되는 현상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누적된 연구 결과에서 직장에서 느끼는 외로움은 직무성과와 직무만족도 그리고 상사와 부하의 관계를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목해야 할 내용은 직장 외로움이 팀원 간 교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외로움과 소외감을 더욱 악화시키고, 직장 침묵(workplace silence) 행동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침묵의 벽을 허무는 데 가장 효과적인 것은 '칭찬'이다. 외로운 직원들은 부정적 사회 정보에 더 주목하며 사회적 교류를 회피하고 정보 공유에 소극적인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동료로부터 진심 어린 칭찬과 인정을 받을 때는 자신을 '팀의 유효한 일원'으로 인식하기 시작한다. 칭찬을 통해 형성된 긍정적인 자아 이미지는 타인에 대한 경계심을 낮추고, 닫혔던 소통의 창구를 여는 열쇠가 된다. 따라서 직원들의 외로움을 관찰하고 정보에 관심을 두는 만큼, 직원들의 외로움을 관찰하고 칭찬을 통한 관계 회복에 대한 투자도 병행되어야 한다.

작은 관심과 스몰토크(small talk)

관계에 대한 투자가 반드시 거창할 필요는 없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직원들에게 실제 효과가 높았던 활동은 네트워킹 프로그램이나 팀 빌딩 워크숍이 아니었다. 회의 시작 전 개인적인 안부를 묻는 몇 분, 함께 밥을 먹는 시간, 가벼운 인사, 퇴근 무렵의 짧은 잡담이었다. 이 활동들은 비용이 들지 않거나 최소 몇 분이면 충분히 실행할 수 있는 것들이다. 핵심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조직 생활의 일상적 리듬 안에 자연스럽게 포함되는 것이다.

특히 동료가 오늘 어떤 상태인지 묻는 작은 관심, 업무 이야기가 아닌 사람에 대한 선의의 호기심이 매우 유용한 도구가 조직 분위기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서 진심 어린 칭찬은 조직 내 '심리적 안전감'을 구축하는 매우 유용한 도구가 된다. 동료의 긍정적인 면을 찾아내어 인정해 주는 문화는 구성원들이 실수에 대한 두려움 없이 자신의 의견을 내뱉게 한다. 결과적으로 정보의 흐름을 방해하던 '직장 침묵'의 벽을 허무는 열쇠가 될 것이다.

작은 관심과 스몰토크의 반복이 쌓이면 신뢰가 되고, 신뢰는 관계를 개선하고 강화하는 큰 힘을 발휘한다. 벌로의 말처럼 의미는 단어가 아니라 사람 간의 관계에 있다.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은 여전히 중요하다. 그리고 구성원 간의 관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려는 개인과 조직 차원의 공동 노력도 필요하다. 오늘 당장 동료에 대한 작은 관심, 스몰토크 그리고 안부를 묻는 따뜻한 행동을 통해 일터에 소통의 온기를 퍼뜨려 보는 것은 어떨까?

참고문헌

p.38-39

TRENDY LIFE _ TREND NOTE

박람회,

세상은 넓고 덕질할 곳은 참으로 많다. 당신의 취향이 어디로 튈지 몰라 일단 전국 팔도의 박람회를 싹 다 긁어모았다. 지난 4월 초 불교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된 것을 비롯해, 다양한 박람회를 알아보며 지루한 일상에 '내 취향'이라는 느낌표를 찍어줄 시간이다. 지금부터 소개할 박람회는 당신의 잠자던 탐구심을 깨울 완벽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어디까지 가봤니?

제41회 서울국제관광전

일시 6월 4일(목)~7일(일)

장소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3, B1층. 코엑스 C홀

제41회 서울국제관광전 포스터
국내외 여행 정보가 한자리에! 올여름 완벽한 휴가를 위한 설레는 여행 지도를 그려보세요.

카페&베이커리페어 시즌1

기간 6월 4일(목)~7일(일)

장소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로 217-60, 1층. 킨텍스

카페 창업 노하우부터 최신 디저트 트렌드까지, 전국의 유명 로스터와 티(Tea) 전문가들이 선사하는 미식의 향연.

진주 정원박람회

일시 6월 18일(목)~21일(일)

장소 경남 진주시 진성면 달음산로 313, 월아산 숲속의 진주

아파트 베란다와 옥상에 숨 불어넣기!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유용한 정원 정보를 월아산 숲속에서 느껴보세요.

공룡덕후박람회

일시 5월 30일(토)~31일(일)

장소 대전 유성구 대덕대로 481 등

공룡덕후박람회 포스터
거대한 공룡들이 살아 숨 쉬는 대전에서 아이와 어른 모두 '공룡 덕질'에 빠져보는 시간!

서울국제도서전

일시 6월 24일(수)~28일(일)

장소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3, B1층. 코엑스 A&B1홀

서울국제도서전 포스터 - 인간선언 Homo duduri
'인간선언'을 주제로 키워드 '호모 두두리'가 소개되며, AI시대에 '질문하는 인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2026 수원 일러스트코리아

일시 6월 5일~7일(목)

장소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세화로134번길 37. 수원메쎄

개성 넘치는 일러스트레이션을 통해 당신의 시선 끝에 머무는 사소하고도 확실한 행복의 순간을 발견하세요.

파충류동반자

일시 6월 20일(토)~21일(일)

장소 전북 군산시 새만금북로 437 1층. 군산 새만금 컨벤션센터

동물원에서도 보기 힘든 희귀 파충류와 양서류를 가까이서 만나는 기회, 이색 반려동물과 교감하는 특별한 주말!

대한민국 전기산업엑스포

일시 6월 24일(수)~26일(금)

장소 대구 북구 엑스코로 10. EXCO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보다! 전력 산업의 혁신 기술과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하는 자리.

제주잇수다

일시 6월 12일(금)~14일(일)

장소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224, 3층.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시식부터 체험까지 오감으로 즐기는 종합 식품 박람회! 제주의 맛과 식품 산업의 미래를 한 곳에서 만나보세요.

글. 편집실

p.40-41

KDN MESSENGER

<KDN LIFE>는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으로 만들어집니다.

독자 후기 선정 사연

스마트데이터

오연숙 | 사외 독자

한전KDN에 근무하는 직원의 가족입니다. 첫 페이지부터 한전KDN 직원분들의 자긍심을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데이터였습니다. 한전KDN을 움직이는 직원분들의 노고와 무한한 자긍심에 언제나 응원을 보냅니다.

ELECTRIC INSIGHT

성준모 | 사외 독자

갑작스러운 전쟁으로 유가 불안과 기후 위기 속에서 지역 중심의 에너지 전환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습니다. 칼럼을 통해 한전KDN의 정보통신기술(ICT) 기술력이 든든한 버팀목처럼 느껴지네요. 기술과 사람이 조화를 이룰 미래의 에너지가 무척 기다려집니다.

KDN 방방곡곡

조영민 | 사외 독자

기사를 읽는 내내 남도에서 불어오는 3월 따사로운 봄 향기가 코끝을 기분 좋게 맴도네요. 나중에 목포에 가게 되면 기사 속 명소를 꼭 들려봐야겠습니다. 우리 KDN 가족분들께서 직접 경험해 보고 추천해 주신 내용인지라 더욱 믿음이 가는 여행 정보였네요^^

이벤트

5+6월호를 읽고 이번 호 좋았던 칼럼과 읽은 소감 등 다양한 의견을 보내주시면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1만 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보내드립니다.

※ 결과 발표는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개별 연락 드립니다.

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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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이미지
p.42